JOURNAL · 오늘의 디자인
메뉴마다 색 하나로 정리한 비건 간편식, 26㎡ 안에 계산대가 진열장이 된 잠옷 브랜드 팝업
2026. 10. 28 (수) · 브랜딩 하나, 공간 하나
BRANDING
Sunneen
배치는 하나, 색은 메뉴마다 하나
비건, 무 GMO 간편식 브랜드 Sunneen. 샐러드, 랩, 국수, 샌드위치, 딥, 간식을 판다. 원문은 바꾸기 전을 '어수선하고 제각각', 바꾼 뒤를 '정리되고 모듈식'이라고 쓴다. 모든 품목이 같은 라벨 배치를 쓰고 색은 메뉴 분류만 알려 준다. 해와 산을 그린 여러 색 로고는 검은 칸 속 산 하나로 줄였고, 용기는 퇴비화되는 성형 펄프로 바꿨다.
출처: Behance 원문 보기 ↗ · 이미지 저작권은 원작자에게 있습니다









출발점
원문 첫 장은 Before와 After 두 줄이다. Before: 어수선하고 제각각. After: 정리되고 모듈식. 모든 품목이 같은 배치를 쓰고 색은 분류만 알려 준다. 비건, 무 GMO 간편식(샐러드, 랩, 국수, 샌드위치, 딥) 브랜드를 '깨끗하고 정직한 현대 영양 브랜드, 군더더기 없이'로 다시 잡았다.
색
색이 일곱 가지인데 장식이 아니라 메뉴 분류표다. Salads 는 Plant Essence 연두(#A5DE1D 안팎), Noodles 는 Sunroot Orange, Bulk 는 Grape Husk 보라, Wraps 는 Botanical Blue, Sandwiches 는 Red Bark, Dips 는 Almond Beige, Bite treats 는 Flora Pink. 색마다 짙은 짝 색을 하나씩 둬서 광고 바탕과 글자를 나눈다.
글꼴
원문: 굵고 깨끗한 산세리프. 메뉴 이름(Avocado Hummus Sandwich)을 광고 맨 위에 아주 크게, 왼쪽 정렬로 두 줄. 설명과 중량(Net Wt. 7 oz.)은 작게 아래로. 굵은 머리글과 넉넉한 여백이 스위스식 라벨 체계의 뼈대다.
심볼
옛 로고는 해와 산을 여러 색으로 그린 그림이었다. 새 로고는 검은 사각 안 흰 산 하나로 줄이고, 원문 말로 '모든 브랜드 요소를 같은 격자에 맞췄다'. 광고마다 왼쪽 아래 구석에 같은 크기로 찍힌다.
모양 (포장)
용기와 뚜껑은 성형 펄프(원문: 100% 퇴비화, 고급 샐러드 볼과 비슷). 이유도 적었다: 흙빛이고 고급스러워 보이고, 플라스틱을 줄이고, 비건과 클린 라벨 가치에 맞고, 재활용과 퇴비화가 쉽다. 라벨은 품목당 직사각 스티커 한 장. 꼴은 같고 색만 바뀐다.
격자와 사진
광고 한 장의 순서가 늘 같다: 왼쪽 위 메뉴 이름, 가운데 손에 든 음식, 오른쪽 위 아이콘 세 개(무 GMO, 비건, 냉장), 왼쪽 아래 로고, 오른쪽 아래 설명. 바탕 색만 분류 색으로 바뀐다. 사진은 손 하나와 음식 하나, 그림자 없는 단색 바탕.
생각해 볼 질문
- 우리 가게 메뉴를 몇 가지 분류로 나눌 수 있을까? 분류마다 색을 하나 준다면?메뉴판, 키오스크 버튼, 포장 스티커에 같은 색
- 새 메뉴가 생길 때마다 디자인을 새로 하고 있지 않나?배치를 하나로 고정하면 바뀌는 건 글자와 색뿐
- 리뉴얼할 때 옛 로고에서 꼭 남길 것 하나는?손님이 이미 기억하는 모양이나 색
- 포장 재료를 고른 이유를 손님에게 말할 수 있나?재료가 브랜드 가치와 맞으면 그 자체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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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
Aruelle Pop-Up Store
26㎡ 안에서 계산대가 진열장이 된 팝업
리투아니아 빌뉴스, 2026년, 26㎡. 2016년 리투아니아에서 시작해 30개국 넘게 유통되는 잠옷, 홈웨어 브랜드 Aruelle 의 팝업 스토어. 원문은 브랜드의 여성스러움, 부드러움, 현대적 미니멀리즘을 공간으로 옮겼다고 쓴다. 설계 Kseniya Popova, 사진과 시각화 Olga Kulichihina.
출처: Behance 원문 보기 ↗ · 이미지 저작권은 원작자에게 있습니다








작은 면적, 정해진 순서
원문: 26㎡ 안을 절제되고 균형 잡힌 구성으로 짜서 옷이 시선의 중심에 남게 했다. 도면을 보면 입구에서 왼쪽 벽을 따라 행거, 가운데 받침 위 마네킹, 안쪽에 계산대, 맨 안쪽에 피팅룸과 창고가 있다.
색은 연하게, 포인트는 진하게
연회색과 따뜻한 흰색을 바탕으로 깔고, 카라멜 갈색과 초콜릿 벨벳을 짙은 포인트로 더했다고 원문은 쓴다. 의자 하나, 천 한 장 정도에만 짙은 색이 들어간다.
손에 닿는 재료
바닥은 마이크로시멘트, 벽은 라임워시 질감 마감. 검은 금속 행거가 가장 가는 선을 긋고, 스테인리스와 거울이 반사로 좁은 공간을 넓고 겹겹이 보이게 한다고 원문은 쓴다.
계산대가 진열장
원문이 꼽은 핵심은 다기능 계산대다. 작은 소품과 액세서리를 넣는 유리 서랍이 계산대 몸체에 들어가 있고, 손님이 서랍을 하나씩 열어 보며 물건과 가까워지게 했다.
빛으로 그은 테
피팅 쪽 거울에 빛 띠를 사각으로 둘러, 조명 기구 없이 빛 자체가 액자가 된다.
생각해 볼 질문
- 작은 매장에서 계산대가 진열까지 맡을 수 있을까?계산을 기다리는 시간에 손님이 무엇을 보게 할지
- 바탕 색 두 가지와 짙은 포인트 색 두 가지로 매장을 정한다면?브랜드 포장 색에서 출발
- 손님이 직접 열어 보는 서랍이나 문이 있다면 무엇을 넣을까?작은 소품, 샘플, 선물 포장
- 거울 하나로 좁은 매장을 넓게 보이게 할 자리는 어디일까?입구에서 처음 보이는 벽
작은 의류 매장을 준비 중이라면플레저랩 셔츠 매장셔츠 브랜드 플레저랩 매장의 인테리어 디자인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