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 오늘의 디자인
낯선 열매를 호기심으로 파는 라임 브랜드, 흰 곡면 벽에 큰 원을 뚫은 버건디 카페
2026. 10. 31 (토) · 브랜딩 하나, 공간 하나
BRANDING
The Curious Lime
낯선 열매를 호기심으로 팔기
핑거라임(작은 알갱이가 캐비아처럼 터지는 라임)을 파는 브랜드 The Curious Lime. 원문은 '채울 수 없는 호기심에서 나온 브랜드'라고 쓰고, 제품이 대륙 북쪽에서는 보기 드물어 그 낯섦을 특별한 경험으로 바꿨다고 한다. 선명하지만 서로 어울리는 색, 예술처럼 다룬 글자, '맛과 마법을 불어넣는' 꼬마 탐험가 캐릭터. 포스터에 Harvest August 2025 가 찍혀 있다.
출처: Behance 원문 보기 ↗ · 이미지 저작권은 원작자에게 있습니다








출발점
원문: 브랜드는 '채울 수 없는 호기심'에서 나왔다. 제품이 독특하고 낯설어 대륙 북쪽에서는 보기 드물고, 그 낯섦이 브랜드를 만든 이유가 됐다. 맛보다 '처음 보는 것을 깨 보는 경험'을 판다. 스티커에 적힌 말도 Citrus Caviar, Break, Open & Squeeze.
색
크림 바탕에 빨강, 초록, 보라 세 색을 같은 힘으로 쓴다. 원문 말로 '선명하지만 서로 어울리는 팔레트'. 사진 배경도 이 세 색 종이를 깔고 찍어서 제품 사진과 포스터가 한 벽에 붙어도 한 가족으로 보인다.
글꼴
부드러운 세리프 한 가족. 대문자로 가운데 정렬하면 옛 상표, 크게 쓰면 포스터가 된다. 원문은 '글자를 하나의 예술처럼 다뤘다'고 쓴다.
심볼과 캐릭터
L 자에 탐험가 모자 하나를 씌운 것이 심볼. 캐릭터는 같은 모자를 쓴 꼬마 탐험가로, 쌍안경을 들고 덩굴에 매달린다. 선 굵기가 일정한 손그림이라 빨강, 초록, 보라 어느 색으로 그려도 같은 캐릭터다.
진짜 사진 + 선 한 줄
실제 열매 사진, 실제 모자 사진 위에 흰 선이나 초록 선으로 잎 하나만 그린다. 사진은 믿음을 주고 손그림 한 줄이 브랜드 표시를 한다. 가격표, 스페셜 딱지, 원형 씰 같은 스티커는 시장 가판대 말투를 빌렸다.
움직임
선 캐릭터 GIF 들은 2~4초짜리 짧은 반복이다. 덩굴에 매달려 흔들리고, 쌍안경으로 꽃을 들여다본다. 선만 움직이니 화면이 가볍고, 피드나 매장 화면 어디에 붙여도 브랜드가 살아 있는 느낌을 준다.
생각해 볼 질문
- 우리 가게를 한 단어로 말하면 무엇인가? 그 단어가 매장 입구에서 보이나?호기심, 정직, 빠름, 넉넉함
- 브랜드 색이 세 개라면, 벽에는 무엇을 크게 쓰고 무엇을 작게 쓸까?면으로 쓸 색, 점으로 쓸 색
- 우리 가게에 캐릭터가 있다면 몇 년을 같이 갈 수 있을까?주인, 메뉴, 손님 나이가 바뀌어도
- 진짜 사진 위에 선 한 줄을 그린다면 무엇을 그릴까?잎, 김, 불꽃, 물결
마스코트와 스티커로 가게 말투를 만들고 싶다면술고래유괴단스몰비어 술고래유괴단. 그물 위의 고래 로고와 酒党誘拐 엠블럼, 메뉴판과 스티커, 고래 네온까지 오렌지와 네이비 두 색으로 푼 아임백 브랜딩과 인테리어
SPACE
Forma | Cafe
흰 곡면 벽에 큰 원을 뚫어 자리를 나눈 카페
원문은 이 카페를 '조각 같은 기하학, 깨끗한 흰 면, 짙은 버건디 포인트로 정의되는 지금의 공간'이라고 쓴다. 곡면 칸막이로 아늑한 좌석 칸을 만들고, 광택 마감, 붙박이 벤치, 흑백 줄무늬 스툴, 버건디 공 다리가 장난스럽지만 정제된 성격을 더한다. 큰 원형 개구부가 공간 너머를 액자처럼 보여 주고, 자연광이 들어와 갤러리 같은 분위기를 만든다.
출처: Behance 원문 보기 ↗ · 이미지 저작권은 원작자에게 있습니다








출발점
원문: 조각 같은 기하학, 깨끗한 흰 면, 짙은 버건디 포인트. 색은 흰색과 버건디 두 개뿐이고, 줄무늬 스툴의 검정이 리듬을 준다.
곡면 칸막이
직선 벽 대신 휘어진 칸막이로 좌석 칸을 만든다. 원문 말로 '아늑한 좌석 칸'. 칸막이 끝이 둥글어 지나가는 손님과 부딪치는 모서리가 없다.
큰 원형 개구부
칸막이에 큰 원을 뚫어 건너편이 액자처럼 보이게 했다. 막혀 있지만 갇혀 있지 않은 느낌, 그리고 사진 찍기 좋은 틀이 동시에 생긴다.
버건디 유광
바, 아치 속 벽, 세워 둔 문틀만 버건디 유광으로 칠했다. 넓은 면은 흰색으로 두고 '손님이 머무는 자리'에만 색을 넣었다.
가구
붙박이 벤치, 흑백 줄무늬 스툴, 버건디 공 다리. 원문은 이 가구들이 '장난스럽지만 정제된 성격'을 더한다고 쓴다.
빛
원문: 원형 개구부가 공간 너머를 보여 주고, 자연광이 미니멀한 구성을 살려 밝은 갤러리 같은 분위기를 만든다.
생각해 볼 질문
- 우리 매장 칸막이를 막을까, 뚫을까?아늑함과 개방감 사이
- 색을 넣을 곳을 '손님이 머무는 자리'로만 좁히면 어디가 남을까?바 앞판, 벤치 등받이, 아치 속
- 사진 찍고 싶은 틀이 매장에 있나?원, 아치, 문틀
- 모서리를 둥글게 하면 무엇이 달라질까?동선, 아이 손님, 청소
카페 브랜딩과 공간을 같이 준비한다면밀크티 카페 차이 브랜딩밀크티 카페 차리. 아임백이 브랜딩과 인테리어를 같이 맡은 카페